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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만준 현대아산 사장 "개성골프장 건설사업 유니코종건과 협상중"
입력2006-09-28 17:17:50
수정
2006.09.28 17:17:50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개성골프장 사업을 위해 사업권을 확보한 유니코종합건설과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윤 사장은 이날 인간개발경영원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강연회 직후 기자와 만나 “유니코에 개성골프장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그러나 지난 25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개성공단을 방문했을 때 개성골프장을 비롯한 현안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1단계 공단부지인 100만평에 도로ㆍ전력ㆍ가로등 등 기반시설이 이뤄지면서 북측이 ‘공단사업에 대해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개성공단 1단계 사업부지 분양이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기업 외에 외국기업의 투자도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이날 가을 단풍철을 맞아 ‘외국인 전용 금강산관광 주말패키지’ 상품을 1박2일 또는 2박3일 일정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에는 외금강호텔 숙박(조식 포함), 서울~금강산 전용 리무진버스 운행, 평양 모란봉 교예단 공연 특별석,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출발부터 영어 구사가 가능한 가이드의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성인기준 2박3일 610달러, 1박2일 390달러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98년 11월 금강산관광 시작 이후 금강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7,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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