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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이 세계 해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43위에 올랐다. 15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세계적인 해운산업 일간지인 로이드리스트가 세계 해운업계 인사의 영향력을 평가한 ‘로이드리스트 톱 100 2010’에서 김영민 사장이 43위를 차지했다. 올해 창간 276주년을 맞은 로이드리스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 세계 해운업계에 종사하는 인물을 대상으로 성과, 평판 및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톱 100’을 선정했다. 로이드리스트는 김 사장이 태평양노선안정화협의체(TSA)에서 아시아선사 대표로 활동하면서 유럽과 미국 중심이던 해운업계에서 아시아권의 영향력을 키운 점 등을 평가했다고 한진해운 측은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1위는 리셩린 중국 교통운수부 장관, 2위는 닐스 앤더슨 덴마크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고 국내 인사로는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각각 22위, 5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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