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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개발한 자원 구매기업에 낮은 금리로 자금 지원
입력2003-02-05 00:00:00
수정
2003.02.05 00:00:00
정문재 기자
올해부터는 해외에서 개발한 유연탄 등의 자원을 기업들이 구매할 때도 연리 4.0%의 조건으로 정부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산업자원부는 에너지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해외자원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에서 개발된 자원을 국내 기업들이 매입할 경우에도 구매융자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해외에서 개발된 자원을 구입할 때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연 4.0%의 금리로 자금을 쓸 수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해외자원개발지원자금의 경우 변동금리조건이기 때문에 시중금리가 낮아지면 분기마다 지원자금 금리도 하향 조정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해외자원개발자금은 주로 국내 업체들의 자원개발 및 조사, 운영자금 등의 목적으로만 지원해 왔다.
정부가 자원구매에 대해서도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자원개발업체가 해외에서 유연탄 등 자원을 개발, 국내로 들여와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99년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개발된 자원에 대한 우선구매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국내업체들이 개발한 자원에 대한 수요도 부진한 실정이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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