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슐라 어머니 "100만불 누드 거절 딸 자랑스럽다" 관련기사 우르슐라 메이스, 어린 딸 둔 '싱글맘' 메이스 母 "100만불 누드 거절 자랑스럽다" "우르슐라 포토제닉한 선·몸의 곡선 완벽!" "저도 정 많은 한국사람… 혼혈아 돕고 싶어" 혼혈 모델 우르슐라 "앙드레김 옷 입어요" 우르슐라, 외모도 마음도 '천생 한국인' 한인혼혈 모델 우르슐라 메이스는 누구? 우르슐라 "한국서 연예활동 하고 싶다" 우르슐라 母 이미희씨 "딸이 자랑스럽다!" 혼혈스타 메이스 "고국 연예계 비극 슬퍼" "돈의 유혹에 타협하지 않는 딸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우르슐라 메이스(27)는 역시 한국인 어머니의 딸다웠다. 지난 11일 고국을 방문한 美 한인 혼혈 모델 우르슐라 메이스의 어머니 이미희(54)씨가 딸에 대해 자랑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미희씨는 12일 서울 강남구 리츠 칼튼 호텔에서 딸 메이스 양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딸에게 돈 가진 사람들의 유혹이 많지만 한 번도 타협한 적이 없다. 내 딸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이어 "딸은 '플레이보이 매거진'으로부터 20만 달러를 줄 테니 누드 모델로 서달라는 제안도 받았다. 멋진 보트 위에서 누드 한 번 찍자는 얘기였는데 거절할 수록 돈이 점점 올라가더라. 나중에는 100만 달러까지 주겠다고 했지만 찍지 않았다"며 "정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딸의 정신력이 맘에 들어 칭찬했다. 나 또한 딸에게 'Easy money, easy going'이라는 것을 항상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이미희씨는 우르슐라 메이스가 활동하고 있는 모델의 세계가 직업상 파티 문화가 잦고 매우 화려한 세계지만 메이스 양은 촬영이 끝나면 집으로 직행해 건전하게 시간을 보낸다고 강조했다. 메이스가 남성 잡지 '맥심' 등을 통해 육감적이고 섹시한 이미지가 강조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딸이 수천 대 일의 경쟁을 뚫고 '맥심'의 표지 모델로 선정됐을 때 정말 기뻤다. 우르슐라는 어릴 때부터 사진 찍을 때 포즈 취하는 것이 남달랐고 모델을 꿈꾸는 아이였다"며 "한국에서는 어떤 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맥심' 정도의 노출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르슐라 메이스는 어머니에 이어 "김윤진씨도 '맥심'의 표지 모델을 했고 많은 여성 톱스타들이 '맥심' 모델로 서고 있다"며 "'맥심'의 특성상 나의 섹시하고 육감적인 면이 부각됐지만 다른 매체에서는 섹시한 면 외에 다양한 다른 매력들을 선보였다. 내 홈페이지에 들어와보면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스는 이번 한국 방문에 대해 "어머니의 고국이자 내가 태어난 한국의 혼혈 아동을 돕고자 하는 것이 방문 목적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어머니 이미희씨는 "동두천에 불우한 혼혈 아동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른다. 기회만 닿는다면 몇 몇 아동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교육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메이스는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것을 언제 느끼느냐는 질문에 "나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나 애착이 강하다. 또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한다. 나의 이런 점들은 바로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우르슐라 메이스와 어머니 이미희씨는 오는 15일까지 국내 혼혈 아동 보호 시설을 방문하며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우르슐라 메이스는? 우르슐라 메이스는 한인 어머니와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6세까지 한국에서 성장했다.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이국적인 외모로 모델계에 입문해 세계적인 잡지 '맥심(MAXIM)'의 표지 모델 선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미국 연예계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활발한 모델 활동을 거쳐 미국 NBC TV 인기 게임쇼 '딜 오어 노딜(Deal or No Deal)'에 고정 출연 중이며 지난해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100인의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 꼽히기도 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02/13 14: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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