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LG 통신3사 통합법인 내년1월 출범 'LG텔레콤' 으로 합쳐… CEO에 이상철 前 정통부장관 내정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 등 LG그룹 통신 3사가 내년 1월1일 통합법인으로 새출발 한다. 통합법인을 이끌고 갈 최고 경영자(CEO)에는 이상철(사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내정됐다.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은 1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LG통신 3사는 1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를 신청하고, 11월27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 통합법인 'LG텔레콤'으로 합쳐진다. 합병 방식은 LG텔레콤이 LG데이콤과 LG파워콤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법인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예상대로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내정됐다. 이 CEO 내정자는 앞으로 LG통신 3사의 합병 작업을 총괄 지휘하면서 합병 이후의 경영전략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1948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와 미국 듀크대에서 전자공학박사학위를 받은 후 KTF 초대 사장과 KT 대표를 거쳐 2002년에는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고, 2005년부터는 광운대 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LG통신3사의 이번 합병 선언은 후발 사업자로서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합병 시너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컨버전스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LG는 합병후 단기적으로는 LG텔레콤의 소매 역량을 활용,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유선 사업을 활성화하고, 중기적으로는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축 등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전화와 IPTV 보급으로 구축된 무선공유기(AP)와 셋톱박스는 FMC 서비스 등 컨버전스 서비스의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G통신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직접적으로는 비용 절감 등에서 시너지를 얻을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유무선 결합 등 컨버전스 시장에서 합병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 CEO내정자의 영입으로 IT 컨버전스의 새로운 방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병기준가격은 LG텔레콤 9,028원, LG데이콤 1만9,400원, LG파워콤은 6,700원으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LG데이콤은 1주당 통합법인 보통주 2.149주, LG파워콤은 0.742주를 교부받게 된다. 이와 관련 LG데이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LG파워콤 지분 40.87%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합병 반대 주주의 주식매수권 청구 행사가격은 LG텔레콤은 주당 8,748원, LG데이콤은 1만9,703원, LG파워콤은 6,674원이며, 행사기간은 11월27일부터 12월17일까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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