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수 여성기업] 대길
입력2003-03-27 00:00:00
수정
2003.03.27 00:00:00
노희영 기자
지난 91년 설립된 대길(대표 김길자)은 산업용피복과 직물을 생산하고 이를 세탁 가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기업 근로자의 산업용복과 일반 면직포복, 후직포복, 특수직포복 등을 생산하거나 색도처리, 정전기 발생제거, 절단ㆍ성형ㆍ봉제 등의 공정으로 처리한다.
울산광역시 효문동에 위치한 이 회사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현대미포조선, 한국프랜지, 현대호텔 등 현대그룹에 제품을 공급하거나 세탁처리하고 있으며 연수원과 회관 등을 대상으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이 회사를 선호한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력과 납기준수를 믿고 있기 때문이다.
대길은 원자재를 갖고 와서 표백과 스팀고온공정을 통해 작업복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고 있으며 작업복에 묻어있는 기름때를 제거하는 공정에서도 남다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작업복 생산이 40%, 작업복 세탁공정이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이 40억원 가량으로 울산 여성기업 중 알짜기업인 셈이다.
과학적인 섬유공정처리를 통해 물 사용을 크게 줄이고 있으며 여기서 발생된 폐수는 기술적으로 처리, 정화, 방류해 수질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김 사장은 "작업복을 세탁처리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를 줄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특히 근로자 40명의 위생건강을 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길은 지난 2000년 ISO 14001 인증을 획득해 친 환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 또 독일 보우에파사트사로부터 연속세탁기와 아이러너 장비 등 전자동 5종 장비를 구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고 김 사장이 직접 영업일선에서 뛰면서 공급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