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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코스닥 상장 잘만테크

컴퓨터용 냉각팬 B2C '독보적'



내달 코스닥 상장 잘만테크 컴퓨터용 냉각팬 B2C '독보적'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다음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잘만테크는 컴퓨터용 냉각팬(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B2C)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16% 수준으로 5~7%대인 제조업체 평균을 크게 웃돈다. 비결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한 고가 전략. 이영필(사진) 잘만테크 대표이사는 “지난해 냉각팬 업체들이 많이 줄어들면서 세계 소비자 시장 점유율이 30%대에 달했다”며 “국내 시장은 대략 70%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잘만테크는 대기업 컴퓨터 업체에 납품하지 않고 직접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한다. 이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0~90%다. 이 대표는 “직접 컴퓨터를 조립해 쓰거나 컴퓨터를 혹사시키는 사람들이 주 대상”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쓰기 때문에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말했다. 잘만테크 제품 가격은 일반 제품에 비해 20~30% 가량 비싸다. 냉각장치 시장은 PC수요 증가와 함께 꾸준히 늘 것으로 추정된다. IT조사기관인 IDC 및 잘만테크에 따르면 세계 냉각장치 시장규모는 올해 4조9,000억원, 2008년 5조4,900억원, 2009년 5조9,500억원으로 전망됐다. 박성규 잘만테크 부장은 “냉각장치 기술 자체는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신생 업체에겐 부담이 될 것”이라며 “또 수 년간 쌓아온 기술력 및 브랜드 파워가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잘만테크는 지난 2004년 매출 268억원에서 2005년 324억원, 2006년 406억원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잘만테크는 현재 B2C로 맞춰져있는 사업구조를 B2B로 확대하고 유럽과 미주 시장에 집중돼 있는 매출처도 중국, 동유럽, 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잘만테크는 다음달 9~10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100만주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2,500~1만4,000원이다. 입력시간 : 2007/04/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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