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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도로건설 5兆 투입

고속도 양재~기흥·신갈~호법 확장 착공 등<br>고속도 103㎞·국도 577㎞ 연내 준공


2009년까지 경부선 양재-기흥 구간(8→10차선)과 영동선 신갈-용인(4∼6→10차선), 용인-호법(4→8차선) 구간이 각각 확장된다. 또 올해 중 경부선 서울-대구 전 구간의 확장공사가 완료돼 4차선에서 6~8차선으로 넓어지고, 김포 신도시로 연결되는 48번 국도 인화-강화구간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고속도로 103㎞와 국도 577㎞ 건설 등에 총 5조1,50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경우 음성-충주(45.4㎞) 구간 신설과 경부선 앙재-기흥(28.8㎞), 영동선 신갈-호법(31.5㎞), 남해선 진주-마산(50㎞) 등 3개 구간 확장 공사가 착공된다. 또 장성-담양 고속도로(27.3㎞) 공사와 경부선의 영동-김천ㆍ김천-구미, 88선의 옥포-성산ㆍ담양-고서 구간 공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국도는 4번 국도 영동-추풍령 구간 등 265.2㎞가 착공되고 44번 국도 홍천-인제 등 577.6㎞가 올해 안에 개통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올해 도로 건설 예산은 금년 내에 완공되거나 준공시기가 임박한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며 “사업비 1,000억원당 2,700억원의 운행비ㆍ시간절감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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