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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혁신대상/대상] 사이텍소프트
입력2002-03-27 00:00:00
수정
2002.03.27 00:00:00
넷맨-프로… ADSL 자동접속 프로그램 개발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사이텍소프트가 개발한 '넷맨-프로'는 모든 형태의 디지털가입자회선(Xdsl)을 통해 자동으로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ADSL 접속 프로그램은 100%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넷맨-프로는 수입 대체를 통해 연간 180억원의 외화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한국통신이 넷맨-프로를 사용하고 있고, 국산화 대체율이 80%를 넘어섰다.
현재 국내에서 초고속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을 개발한 업체는 사이텍소프트뿐이다.
세계적으로 ADSL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한국통신이 해외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기술을 수출하고 있어 넷맨-프로의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술 개발로 국내 초고속 인터넷 산업의 경쟁력은 서비스뿐 아니라 인프라 기술에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맨-프로는 기존의 단순 ADSL 접속 프로그램과 달리 모든 형태의 디지털가입자회선(Xdsl) 계열에 적용되는 범용성을 갖고 있어 큰 강점으로 평가된다.
인터넷 자동접속 기능은 물론 각종 장애 진단 및 복구 기능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인터넷의 접속상태를 알려 줄 수 있다. 또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복구해 주기 때문에 쉽고, 편안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는 지난 99년 27만명에서 비약적 성장을 거듭해 2001년 600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연내에 827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0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 가구 비중은 26%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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