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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개막] 당찬 위성미 “목표는 우승”
입력2003-07-03 00:00:00
수정
2003.07.03 00:00:00
박민영 기자
`우승도 못할 것 없다.`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 출전하는 한국계 `골프천재 소녀` 위성미(14ㆍ미국명 미셸 위)가 당찬 목표를 밝혔다.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공동9위에 올랐던 위성미는 3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우승을 원하고 나 역시 우승하고싶다”며 “매 홀에서 파 세이브를 하고 실수를 줄이면 톱10 입상은 물론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US아마추어챔피언십과 US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등 남자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위성미는 또 “주위의 기대와 관심이 부담스럽지만 인터뷰를 하거나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것이 즐겁다”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대회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박세리(26ㆍCJ)는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단단하고 빠르다”며 “정확도와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이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세리는 위성미에 대해 “아직도 13살이냐”고 반문한 뒤 “놀라운 아이이며 아직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대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현(26)은 이날 연습라운드 도중 대회장인 펌프킨릿지GC 위치할로우코스(파71) 12번홀(파3ㆍ127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김미현의 소속사인 KTF가 알려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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