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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8일 中企·13일 대기업 총수 회동

이달말 '상생 방안' 발표

이명박 대통령이 중소기업 대표, 대기업 총수들과 잇따라 만나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의견을 담아 이달 말 일부 제도개선 등을 포함한 대ㆍ중소 협력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30여명의 중소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갖고 대ㆍ중소기업 상생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정부는 대ㆍ중소 상생을 위한 정부의 큰 그림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독자적 영역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리한 뒤 오는 13일께 대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도 열어 대ㆍ중소기업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김 대변인은 "대ㆍ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논의하려면 양쪽의 얘기를 들어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중소기업에 이어) 대기업과의 간담회도 검토 중이나 날짜나 참석 대상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대기업과의 조찬은 일정과 참석 대상자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13일을 잠정일로 참석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중소기업ㆍ대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토대로 이달 말까지 대ㆍ중소 협력방안을 내놓는다. 이에 앞서 지식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6개 부처, 5개 관련기관 합동으로 하도급거래 관행 개선, 인력수급과 자금조달, 중소기업 환경개선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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