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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S&P, OLED용 코팅유리 양산

영상신호 전달 핵심기술로 현재 전량 수입의존

국내 중소업체가 순수 기술로 OLED 기판용 ITO (코팅)유리 개발에 성공, 국내 양산시대를 열었다. 디스플레이용 기판유리 연마ㆍ코팅 전문업체 신안S&P(www.snpkorea.com, 대표 안경철)는 2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OLED 기판으로 사용되는 ITO (코팅)유리를 개발, 승인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ITO (코팅)유리는 OLED 유리의 표면에 전극을 형성하기 위해 전도성을 띤 투명 ITO를 코팅한 유리로 영상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주로 LCD와 PDP, 핸드폰 등에 적용되면 OLED용으로 생산되는 표준규격은 370㎜ x 470㎜다. 현재 OLED 기판용 ITO유리를 사용하는 업체는 삼성SDI, LG전자, 네오뷰, 코오롱, 오리온전기 모두 5개사로, 국내 수요는 월 4만~5만장 규모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OLED 디스플레이용 ITO유리는 기존 시장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TFT-LCD용 (코팅)유리 보다 영상신호 반응 속도가 빠르고 시야 각에 제한이 없어 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은 이번에 양산되는 제품은 이온 플레이팅 기술로 평탄도를 향상시켰고, 특히 연마와 코팅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수입 제품보다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현재 생산 규모가 월 3만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월 5만장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양산을 계기로 내년도 200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종합화학도 OLED용 ITO 유리 개발을 완료, 내년 상반기까지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관계자는 “앞으로 150억원을 투자해 ITO 코팅 라인을 설치하고 월 3만장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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