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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수지 적자행진 지속
입력2001-06-13 00:00:00
수정
2001.06.13 00:00:00
올해 1∼4월에만 6억6천만달러 적자우리나라의 서비스교역 비중이 확대되고 있지만 서비스수지는 적자행진을 지속, 경상수지 개선에 부담을 주고 있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와 특허권사용료 지급 증가 등으로 97년까지 큰폭의 적자를 기록해 경상수지 적자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위기 이후인 98년 한때 여행수지의 흑자전환 등으로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99년이후 경기회복과 더불어 여행수지 적자, 특허권 및 컨설팅료 지급 급증 등으로 또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96년 61억8천만달러에서 97년 32억달러로 감소한 후 98년 10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가 99년 6억5천만달러, 2000년 39억7천만달러,금년 1∼4월 6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상품교역대비 서비스교역 비중은 개방화 진전에 따라 90년 15.3%에서2000년 18.9%로 높아졌으나 미국(29.2%), 일본(25.8%)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낮은 수준이다.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은 서비스수지가 흑자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는 상품수지 흑자보다 서비스수지 흑자규모가 월등히 크다.
재경부는 우리경제가 21세기 지식정보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서비스교역 비중이 점차 증대될 전망이므로 지적재산권보호 강화, 관광산업 육성 등 서비스산업육성을 통한 서비스수지 개선대책에도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선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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