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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 하루만에 반등 성공

웅진에너지가 2대주주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증시에서 웅진에너지는 전날보다 0.99%(150원) 오른 1만5,300원로 장을 마쳐 하루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웅진에너지는 2대주주인 미국 썬파워가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 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전날 8% 가까이 급락했었다. 미국 태양광업체인 썬파워는 웅진에너지 설립에 참여, 현재 31%를 지분을 보유중이며 이 회사가 생산한 태양전지 소재를 공급받고 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썬파워의 지분이 6개월간 보호예수 돼 있고 썬파워측으로부터 매각여부에 대한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때부터 썬파워의 지분매각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 상태다. 회사측은 썬파워와의 사업관계상 단시간 내에 매물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보면 언젠가는 썬파워가 보유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실현가능성은 적다”며 “양사는 2016년까지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돼 있고 썬파워의 태양전지 패널에 특화된 잉곳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웅진에너지 뿐이기 때문에 거래를 끊으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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