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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통유발부담금 대상 건물 20% 증가
입력2005-05-16 08:52:31
수정
2005.05.16 08:52:31
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건물이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 20만곳을 넘어섰다.
가장 부담금이 많이 부과된 건물은 강남의 코엑스 컨벤션센터로 7억4천438만원이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의 부과건수는 21만4천917건, 금액으로는 1천330억1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 건수(17만6천412건)보다 21% 증가한 것이며 금액으로는 120억원 가량 늘어난 액수다.
지난해 부담금 부과 상위에 랭크된 건물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 이어 센트럴시티빌딩(6억1천683만원), 잠실 롯데쇼핑(5억5천230만원), 부산 롯데백화점(3억8천212만원), 롯데쇼핑 본점(3억1천60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엑스 컨벤션센터와 강원도 부과 1위 건물인 원주기독병원(1천491만원)의 차이는 50배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10억1천400만원으로 전체 징수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경기 182억3천900만원, 부산 110억3천200만원 등이다.
반면 강원(7억600만원), 충남(7억3천300만원), 전남(6억3천600만원) 등은 징수총액이 10억원에도 못미쳐 극심한 격차를 나타냈다.
건교부 관계자는 "각 자치단체가 교통개선을 위해 교통유발부담금 징수대상을늘리면서 부과건수와 징수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증가세는 계속될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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