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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환율 급락 여파로 710선대로 밀려
입력2003-09-22 00:00:00
수정
2003.09.22 00:00:00
22일 주식시장은 원달러 환율 급락 등의 여파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오후 2시 1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718.52포인트로 지난 금요일보다 포인트 29이상 하락중이다.
지난 주말 미증시의 조정세와 환율 불안이 시장을 뒤흔드는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폭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종합주가지수는 힘없이 내려앉는 모습이다.
특히 원달러환율은 이날 심리적인 마지노선이였던 1170원선이 무너졌고, 여기에 지난주말 G7 재무회담에서 아시아 각국에 대해 보다 유연한 환율정책을 요구한데 따라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개입을 어렵게 만든점을 시사하며 더욱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은 741포인트로 시작했으나,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을 집중 매도 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여기에 개인이 동참하며 매물을 출회해 낙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장중 30포인트 이상 밀리기도 하였다.
기술적으로 5일선과 20일선간 데드크로스가 발생하였고, 주가가 60일선을 하회하는 등 지표상으로 추가하락에 대한 위험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7억원과 78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 압박을 가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469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나 낙폭은 좀처럼 만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6%이상 하락하는 등 장중 40만원마저 위협받고 있다.
여타 대형주들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45선대로 내려 왔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45.9포인트로 지난 금요일보다 2.46포인트 하락중이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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