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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투자 매력 떨어져"

백세주 매출부진 지속 '악재'

국순당이 주력 제품인 백세주의 매출 회복과 신제품 효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NH증권은 국순당에 대해 “매출의 81.7%를 차지하는 백세주의 매출 변화가 수익에 직결되는 상황에서 약주 시장의 부진으로 실적 저하가 지속되고 있다”며 “리뉴얼을 통한 백세주의 매출 증가나 신제품 개발 전까지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국순당은 올 3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한 180억원, 영업이익은 67.6% 감소한 19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저조한 것은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저도 소주 제품의 등장으로 백세주 매출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부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 중 신제품 출하가 예정돼 있으나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어 실적 개선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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