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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ㆍ조흥銀 사내전산망 통합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직원들이 이번에는 사내 전산망을 통해서도 하나가 됐다. 두 은행의 직원들이 같은 회사의 동료로서 게시판을 통해 업무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전자우편을 보내 사적인 대화까지 나눌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신한지주는 22일 조흥은행의 자회사 편입 이후 처음으로 신한금융그룹 사내 인터라넷인 `골드윙`과 조흥은행의 `에버넷` 시스템의 1단계 연결을 마쳤다. 약 1개월간에 걸친 작업 끝에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신한지주의 전 계열사는 물론 조흥은행의 본부부서 직원 및 지점장 들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지주회사에서 내보내는 공지사항이나 업무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화상회의도 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의 실시간 교환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것도 가능해 졌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정보교류를 통해 두 은행의 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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