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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위안부 만행 폭로자료 e-베이 경매 올라

일본의 종군 위안부 만행을 고발하는 자료가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e-베이(www.ebay.com)에 올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 동포 코리 이(ID eeroc)씨는 14일 `일본의 군대 성 노예:종군위안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위안부의 역사와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글을 매물로 내놨다. 판매시한은 24일까지로 시작가는 700만 달러, 즉시 구매가격은 800만 달러이다. 문서 자료를 매물로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씨는 애초 지난 12일 `500만 달러에 일본 종군위안부 여성의 신발을 판매한다'는 문구와 함께 위안부 자료를 경매에 부쳤지만 e-베이 측이 사진이 선정적이어서 경매 관련 법규상 게시할 수 없어 강제로 삭제한다고 통보해 와 사진을 빼고 다시올렸다. 삭제 사진은 일본인 군인들이 위안부의 국부에 칼을 꽂아 놓은 기록 사진이었다. 이씨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 등 최근 일본의 행태에 분노를 참을 수 없어 일본의 추한 과거를 알리기 위해 가장 접속자가 많은 사이트 중 하나인 e-베이를 선택했다"며 "일본의 실체를 알리려 했을 뿐"이라고 연합뉴스에 e-메일로알려왔다. 이씨가 올린 매물은 종군위안부에 대해 6하 원칙에 따라 영어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소개 자료이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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