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와 각종 전자책 단말기에서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고속 ‘북스캐너(GT-S80)’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분당 80ipm의 스캔 속도와 연속 75매 용지공급장치를 탑재해 대량의 문서를 고속으로 스캔할 수 있다. 백색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채택해 대기시간을 없앴으며 열로 인한 문서 손실을 최소화해 오래된 서적도 스캔이 가능하다. 이 밖에 공백 페이지 건너 띄기, 펀치 구멍 제거, 문서 기울임 보정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췄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전자책이 보편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양을 빠르게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스캐너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며 “신제품은 절전에 친환경까지 고려한 초고속 스캐너로, 도서 스캐너 중 최적의 제품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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