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에이지 음악의 기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이 22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갖는다. 네번째 내한 무대인 이번 공연은 22일 대구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23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24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25일 제주 컨벤션센터, 27일 성남 시민회관, 29일 오산 문화예술회관, 내달 1∼2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지 윈스턴은 자신을 세계적인 뉴에이지 음악가로 올려 세운 ‘생스기빙’(Thanksgiving)을 비롯해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등 그의 대표작들을 들려준다. 1949년 미국 서부 몬타나에서 태어난 조지 윈스턴은 유년 시절을 몬타나와 미시시피, 플로리다에서 보냈다. 1967년부터 오르간과 전자 피아노를 연주했으나 1971년부터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자로 전향한 뒤 72년 첫 앨범 발라드와 블루스(Ballads & blues)를 발표했다. 1982년에는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준 4계절 연작 시리즈 가운데 3번째 작품인 ‘12월(December)’를 내 놓는다. ‘가을’(Autumn), ‘겨울에서 봄으로’(Winter into Spring), ‘12월’(December), ‘여름’(Summer) 등 계절 음반을 발표해온 그는 이번 서울 공연에서 첫째 날에는 주로 여름과 어울리는 곡들로 레퍼토리를 꾸미며 둘째 날에는 생스기빙을 비롯해 겨울 풍경을 연상하는 곡들을 들려준다. (02)548-448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