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건강관리] 중이염·비염환자 '물놀이는 짧게' 관련기사 동아제약 '해리치' 동화약품 '이세탁스 페이스트' 일동제약 '아로나민 씨플러스' 보령제약 '아스트릭스' 바이엘코리아 '아스피린' "32도 넘으면 뇌졸중 조심" 중이염·비염환자 '물놀이는 짧게' 지치기 쉬운 피부 보습으로 촉촉하게 SK케미칼 '트라스트 패취' 중외제약 '쎄페' 종근당 '야일라' 한독약품 '미야리산' 한미약품 '슬림유' 여름휴가 뒤 가장 쉽게 탈이 나는 곳이 귀와 코다. 신나게 물놀이를 한 경우 반드시 귀ㆍ코의 건강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물놀이 후 갑자기 귀에서 심하게 열이 나고 아프며 고름이나 물이 나오면 중이염처럼 원래 있던 귀 질환이 악화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진받는 것이 좋다. 물놀이 때 귀에 들어가는 물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마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고막의 구멍을 통해 물이 귀 안쪽 중이까지 들어가 중이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바닷물이나 수영장 물 속의 각종 세균이 중이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를 한 뒤 갑자기 재채기ㆍ콧물ㆍ코막힘 증상이 나타났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여름 감기로 생각하고 그냥 넘기기 쉬우므로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은 코 점막이 예민해지며 코가 자극을 받으면 갑작스러운 재채기ㆍ콧물ㆍ코막힘 증상이 나타난다. 에어컨을 튼 실내와 수영장을 자주 오가면 급한 온도 차로 코가 자극을 받는다. 소독약 처리를 한 수영장 물이나 휴가철 오염이 심해진 바닷물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콧속 구조가 아직 덜 발달돼 있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어른보다 물놀이 후 코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줘야 한다. 물에서 놀 때와 물 밖에 나왔을 때 체온 변화가 크지 않도록 수건으로 몸을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원래 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물놀이는 되도록 짧게 즐기는 것이 좋다. 하나이비인후과 박상욱 원장은 "비염 증상을 감기로 오해해 방치하면 축농증으로 악화되기 쉽다"며 "물놀이 후 나타난 감기 증상이 5일 정도 지나 악화되거나 10일 이상 계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입력시간 : 2007/06/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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