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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접투자 '눈덩이'

상반기 전년比 80%나…부동산·건설 분야만 14억弗

올 상반기 해외직접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부동산 취득에 대한 규제완화로 부동산ㆍ건설업의 해외투자가 각각 7.4배, 4.8배 늘어났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2,552건에 70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19.6%, 금액으로는 83.0% 각각 증가했다. 투자대상 업종별로는 개인의 해외부동산 취득한도 폐지, 100만달러 내 투자목적 해외부동산취득 허용 등 규제완화와 해외부동산 수요확대로 부동산업이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636.6% 증가한 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건설업도 6억7,000만달러로 377.1% 늘었다. 즉 부동산ㆍ건설 분야에서만 14억달러가 넘는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도 5배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냈다. 제조업(28억3,000만달러), 도소매업(9억달러), 광업(8억7,000만달러), 통신업(3억달러), 운수창고업(1억6,000만달러) 등은 35.4~280.1%의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대기업이 37억6,000만달러로 111.4% 증가했고 중소기업과 개인은 각각 27억1,000만달러와 6억2,000만달러로 59.1%, 58.1% 늘어났다. 대기업은 제조업ㆍ도소매업ㆍ광업을 중심으로 해외직접투자가 증가했고 중소기업은 부동산업ㆍ건설업 중심으로, 개인은 제조업ㆍ도소매업ㆍ건설업 중심으로 해외직접투자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투자 대상국별 투자규모는 중국 20억1,000만달러, 미국 11억3,000만달러, 말레이시아 5억3,000만달러, 홍콩 4억3,000만달러, 싱가포르 3억2,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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