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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주간시황] 北 미사일 여파로 국제유가 최고치
입력2006-07-10 17:10:44
수정
2006.07.10 17:10:44
지난 한주 국제유가를 포함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은 북한 미사일 발사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국제 유가는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섰고 금값 또한 한달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북한발 미사일 여파와 국제 수요 급증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 인도분 가격은 74.09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75.78달러까지 치솟았다. 금값은 국제정세 불안 속에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면서 한달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미사일 발사 당일(5일) NYMEX 귀금속거래 부문 금값은 전날 대비 16.5달러 오른 온스당 632.50달러에 거래됐고 도쿄상품거래소와 상하이 금거래소의 금값도 한달래 최고 폭의 랠리를 기록했다.
구리값은 미사일 여파에도 불구,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7일 NYMEX 10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전날 대비 6.95센트 하락한 파운드당 3.54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은값 역시 소폭 하락해 7일 전날 대비 20.50센트 떨어진 온스당 11.38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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