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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투어 최종전 16일 개막
입력2003-08-14 00:00:00
수정
2003.08.14 00:00:00
미국 LPGA 2부 퓨처스투어 시즌 최종전이 16일 시작된다.
지난 3월 개막전을 치른 이후 16개 대회를 치른 퓨처스투어는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의 리젠트글렌골프장(파72)에서 3일간 뉴스페이퍼컴퍼니 퓨처스클래식을 개최하고 올 시즌을 접는다.
최종전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문수영(19)과 김주연(22ㆍKTF)이 각각 상금랭킹 2, 3위에 올라 있어 이 대회를 통해 2004년 LPGA 정규투어 진출을 확정하기 때문. LPGA는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5위 이내 선수에게 차기년도 정규투어 풀시드를 부여한다.
이들은 3위 김주연이 6위 선수에 5,000여달러 앞서 있어 사실상 전경기 출전권 획득이 확정된 상태. 대전 유성여고를 졸업한 문수영은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 2승을 거두며 4만5,578달러의 상금을 쌓았고 지난 2001년 상금 200달러 차이로 아깝게 올해 LPGA투어 풀시드를 놓쳤던 김주연은 올해 1승에 3만6,139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상금랭킹 11위(2만4,51달러)에 자리한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전설안(21ㆍ경희대)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풀시드를 얻을 수 있다.
<박민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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