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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 초슬림폰 해외공략 '돛 달았다'

두께 8.8mm 'VK2010' 등 신제품 이달 출시<br>MP3P·블루투스기능 탑재…中·유럽시장 공급


중견 휴대폰 업체 VK가 초슬림 휴대폰 4종을 대거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VK는 최근 두께 8.8mm의 VK2000를 내놓은 데 이어 MP3플레이어와 근거리무선통신인 블루투스 기능까지 장착한 4종의 초슬림폰 시리즈(사진)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VK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모두 유럽형(GSM) 휴대폰으로 두께가 각각 8.8mm, 14.9mm에 불과한 슬림형 스타일에 바, 폴더, 슬라이드 타입 등 여러 형태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VK2000의 후속모델로 바타입 휴대폰 시장을 겨냥한 VK2010과 VK2100은 8.8mm 초박형 디자인에 MP3플레이어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했고 메모리 용량도 각각 512MB와 2GB대로 크게 늘렸다. 폴더형 슬림폰인 VK 3100은 14.9mm의 두께에 카메라, MP3플레이어,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하고 슬림 슬라이드 타입의 VK4500은 LCD만 올라가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VK2100을 제외한 신제품 3종은 이번 달에 출시돼 중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공급되며, VK2100은 내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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