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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門 더 넓어질 듯

캐나다 이민門 더 넓어질 듯 加정부 내년 이민쿼터 4.4% 늘리기로 최근 국내 해외이주 희망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캐나다 이민이 내년에는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엘리너 카프란 캐나다 이민청 장관은 8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 금년 이민 쿼터수를 내년(2002년)에는 올해보다 약 4.4%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게 된 올 캐나다 정부 목표치 20만~22만5,000명의 이민이 내년에는 최고 23만5,000명까지 확대케 된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집중적으로 유치하려는 전문 기술 인력(skilled worker)의 경우 올 목표 10만500명~11만3,300에서 내년에는 10만5,800~11만8,500으로 약 4.6%가 늘어난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 이민중에는 아시아계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수 기준, 지난해 캐나다 이민 상위 5개국은 모두 아시아권 국가들이었다. 한국의 경우 중국(36,664명), 인도(26,004명), 파키스탄(14,163명), 필리핀(10,063명)에 이어 7,602명으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캐나다로 이주한 총 이민자수는 캐나다 정부의 목표치를 다소 초과한 22만6,837명, 전문 기술 인력 역시 목표치를 넘은 11만8,30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9년 캐나다 정부가 통계를 공식 집계한 이후 지금까지 캐나다에는 총 360만명이 각국으로부터 이주, 토론토와 뱅쿠버ㆍ몬트리올 등지에 주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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