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수주·금융주 약진 '주목'

업종별 2분기 실적전망<BR>소매업·식음료·제약주 수익성 대폭 개선될듯 <BR>IT株 바닥 다지기·유틸리티株 부진 못면해


오는 11일 LG필립스LCD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이 1ㆍ4분기 실적발표에 들어가면서 시장의 관심은 2ㆍ4분기 실적전망으로 옮아가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주가는 이미 1ㆍ4분기 실적전망을 반영하고 있다”며 “2ㆍ4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소비재ㆍ생활용품ㆍ식음료ㆍ금융 등 내수주와 주가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는 정보기술(IT)주를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반면 에너지ㆍ유틸리티 업종은 실적 악화 추세가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증권정보업체인 Fn가이드가 코스피200 종목 중 증권사 분석 대상인 163개 종목의 실적 예상 평균치(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2ㆍ4분기에는 소매ㆍ식음료ㆍ제약 등 내수주와 자동차ㆍIT 관련 장비주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수업종의 실적개선 추세다. 소비재 및 의류 업종의 경우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07.2%, 2ㆍ4분기에도 10.1%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용품과 식음료 및 담배 업종의 영업이익도 1ㆍ4분기에 각각 518.2%, 18.9%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주ㆍ자본재 업종도 1ㆍ4분기에 바닥을 친 뒤 2ㆍ4분기에는 수익성이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보험주와 은행주는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30.9%, 10.7% 줄어들지만 2ㆍ4분기에는 50.6%, 10.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공업ㆍ기계 등 자본재 업종의 경우 2ㆍ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7.4%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IT 업종은 하반기에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및 장비 업종의 경우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워낙 나쁜 탓에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43.8% 늘겠지만 2ㆍ4분기에는 오히려 9.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재ㆍ에너지ㆍ유틸리티주는 2ㆍ4분기에도 수익성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유 등 에너지 업종과 전기ㆍ가스 등 유틸리티 업종은 영업이익이 1ㆍ4분기는 물론 2ㆍ4분기에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ㆍ4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내수ㆍ금융ㆍ소재주의 경우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경우가 많다”며 “하반기 실적 호전이 전망되는 IT주를 사거나 실적 모멘텀을 가진 개별 종목을 찾을 때”라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