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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서 보는 '스파르타쿠스'

15일 국립극장서 명장면 재현국립발레단이 최근 초연한 발레 '스파르타쿠스'가 무료 야외 공연으로 재현된다. 국립극장의 '토요문화광장'프로그램으로 15일 오후 6시 남산 국립극장 대극장 앞 야외무대에 무료 공연된다. 전막 공연은 아니지만 주인공 이원국(스파르타쿠스)과 김지영(프리기아)의 빼어난 춤 솜씨를 감상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전 4막 12장 가운데 '노예시장' '향락' '검투사들의 막사' '스파르타쿠스와 프리기아의 2인무' '아피아 가도'등 5개의 명장면을 추려 45분 길이의 미니 무대로 엮었다. 러시아 볼쇼이 극장의 예술감독을 지낸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직접 내한, 안무한 이 작품은 로마시대 노예반란을 소재로 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남성 발레다. 지난 8월 27일-9월 1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공연당시 6회 공연을 통해 2억4,000여만원의 입장료 및 프로그램 판매수입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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