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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0% "내년경기 올해와 비슷"

"좋아질것" 21% 그쳐 "3분기부터 경기회복" 31%<br>한은, 전국 2,353개社조사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내년 경기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는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전국의 2,3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업황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업황전망에 대해 조사 대상 업체의 60.2%가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올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의 비중은 21.4%였으며 18.5%는 올해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업황호전을 예상한 업체가 27.5%, 악화를 예상한 업체가 12.2%였으나 중소기업은 호전 예상 업체 22.3%, 악화 예상 업체가 19.7%였다. 경기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내년 3ㆍ4분기라고 답한 업체가 3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ㆍ4분기(24.6%)라는 업체가 뒤를 이었다. 오는 2007년에 가서야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도 20.7%나 됐으며 올해부터 경기가 회복 중이라고 답한 업체는 4.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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