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내정자는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선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이른바 코드 인사 논란과 관련해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김 내정자는 또 “인적자원정책 분야에 관해 청와대 정책실장 때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교육 부총리의 적임자”라며 자격 시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8일 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한다. 교육위원들은 이날 청문회에서 김 내정자가 교육수장으로서의 전문성과 경륜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코드 인사’ 여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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