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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CO2 배출권시장 역외확대
입력2003-07-25 00:00:00
수정
2003.07.25 00:00:00
정구영 기자
유럽연합(EU)이 오는 2005년 창설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권 거래시장의 대상을 2008년에는 역외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EU의 배출권 거래시장은 당초에는 EU 역내 사업만을 대상으로 해왔으나 2008년부터는 역외에서 기업들이 거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성과도 거래 대상에 포함시켜 세계적인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등 외국 기업들도 이 시장에서 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출권 거래시장은 각국이 할당된 CO2 배출량 감축 의무에 따라 자국 기업들에 배출 한도량을 정하면 한도량을 초과한 기업들이 미달한 다른 나라 기업들로부터 배출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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