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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농산물 수출목표 18억달러

돼지고기 日수출 재개등 작년보다 12% 늘려잡아정부가 올해 농산물 수출을 지난해보다 12.5% 늘어난 18억 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농림부는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돼지고기 수출 조기재개와 수출물류센터 신설, 해외마케팅 강화, 월드컵 등 국제행사 활용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수출이 중단된 돼지고기의 수출을 상반기중 재개키로 하고 일본과의 통상교섭 강화와 위생적인 돈육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농산물의 수출시장이 일본에 편중된 점도 개선키로 하고 러시아럿엿꼐? 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중국과 대만의 농산물 관세인하와 수입장벽 완화에 맞춰 현지 대도시에 거점을 구축하고, 동남아, 미주, 유럽에는 박람회 참가와 시장개척단 파견을 늘리고 현지 대형유통업체와의 연계 판촉을 강화키로 했다. 농림부는 또 수출 인프라구축을 위해 전남 광양과 경남 마산에 수출물류센터를 설치하고 농수산물무역진흥센터도 10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채소 과실 화훼 전문생산단지도 지난해보다 11개 늘어난 100개까지 확대, 품질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안면도 꽃 박람회 등 국제행사도 적극 활용, 참가선수단에 인삼ㆍ김치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수출업계가 자율적으로 수출물량과 시기를 조절하고 덤핑수출을 방지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안종운 농림부 차관보는 "올해 세계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WTO에 가입한 중국 등의 관세율 인하, 수출인프라 구축 등으로 수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돼지고기 수출은 주시장인 일본과의 위생조건 협의와 콜레라 청정화가 이뤄지는 오는 6월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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