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는 자체기술로 초정밀 커넥터를 개발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등 국내 주요업체와 대만 1, 2위 업체인 AUO와 CMO에 납품하고 있는 부품업체이다. 우주일렉트로는 작년에 매출액 459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을 각각 기록, 2005년 대비 매출액은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0%정도 감소했다. LCD시장의 견조한 성장으로 인해 매출수량과 금액은 증가했지만, 단가인하로 이익률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올해 우주일렉트로는 돋보이는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LCD업체들이 그동안 투자를 축소ㆍ연기해 왔던 효과가 올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LCD-TV에 대한 수요 증가 및 대형화에 따른 성장성이 가속화되면서 또 한번의 대호황기가 시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패널가격은 3~4월 중에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고, 우주일렉트로가 공급하고 있는 커넥터에 대한 납품단가 인하 압력도 줄어들어 세트업체의 출하량 증가에 따른 동사의 공급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다. 우주일렉트로는 올해 매출액 63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37%, 57% 증가하는 실적이다. 예상실적을 바탕으로 한 올해 주당수익비율(PER)은 6배 수준으로 2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기록해 오고 있는 동사로서는 상당히 저평가돼 상황이다. 수급적으로도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6개월 목표주가로 1만2,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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