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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생계자금대출액 5천억원 넘어서

국민연금에 가입한후 실업으로 국민연금 생계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이 15만명, 대출액은 5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 국민연금 생계자금 대출이 시작된후지난 14일 현재까지 이 자금을 대출받은 사람은 15만7천명으로 4개월여만에 5천93억원의 대출실적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생계자금 대출은 국민연금 가입자였다가 실직된후 재가입이 안된 사람들로서 반환일시금을 수령해가지 않은 사람이 대상이다. 대출규모별로 보면 1백만-3백만원 대출자가 전체의 43.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3백만-5백만원 23.6%, 1백만원 미만 11.7%, 5백만-7백만원 11.5%, 7백만-9백만원 5.5%, 1천만원 1.9% 등의 순이었다. 가입기간별로는 3-5년 가입자가 19.9%, 5-7년 17.2%, 10년 이상 16.4%, 1-3년 15.7%, 7-9년 15.5% 순이었다. 국민연금 생계자금 대출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지며 국민연금관리공단 시.도지부 및 출장소에 대출신청서를 제출하면 이틀후에 본인통장에 온라인 입금된다. 납부보험료의 80% 범위내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금리는 연11.4%, 1년거치 3년 분할상환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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