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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맞춤형 보증' 등장

최장 5년 분할상환…상환방식도 다양하게<br>신보 10일부터 판매


'中企맞춤형 보증' 등장 최장 5년 분할상환…상환방식도 다양하게신보 10일부터 판매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앞으로 중소기업이 분할 상환방식으로 최장 5년 동안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만기 3~5년의 장기분할상환보증 상품을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보증상품은 기업의 신용등급 및 상환능력에 따라 3년 혹은 5년에 걸쳐 보증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상품이다. 상환방식은 균등식, 체증식, 1년거치후 균등분할식등 다양하게 운용된다. 지금까지 중소기업 운전자금 보증상품은 대부분 1년 만기로 운영돼 매년 대출기한 연장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고, 중소 기업들은 중장기 자금운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했다. 그러나 신보의 새 상품 개발로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3년 또는 5년의 장기에 걸쳐 소액을 나눠 상환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보는 또 장기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만기 3년 이상 보증에 올해 7,000억~1조원을 공급하고 앞으로 매년 1조원씩 보증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만기5년 이상의 보증비율을 지난해말 15.8%에서 오는 2009년 말까지 30%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신보는 새롭게 도입한 분할방식 보증에서 분할상환대출에 보증하는 상환약정방식과 3년 또는 5년 일시 상환대출에 대해 보증하고 연도별로 보증을 분할 해지하는 해지약정방식의 보증 등 2가지 방식으로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제도 시행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보증지원이 단기에서 장기위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기업들 역시 매년 기한 연장 때마다 겪는 불편이 해소됨에 따라 안정적인 자금운용 계획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 상품이 빠른 시일에 정착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부분보증 비율을 기존보다 5%포인트 상향 조정할(85%인 경우 90%로 상향) 방침이며,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금리도 우대해줄 예정이다. 신보는 앞으로 매출채권 담보대출보증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입력시간 : 2006/04/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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