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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OECD 투자협상 불참 결정
입력1998-10-15 06:10:00
수정
2002.10.22 07:51:07
프랑스는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속개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투자협상 회동에 불참할 것이라고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14일 밝혔다.
조스팽 총리는 OECD에서 협의돼온 다자간투자협정(MIA)과 관련, 정부의 입장 천명을 요구한 의회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 국제투자협정을 다룰보아 적절한 기구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20일 파리에서 속개될 OECD 회의에 불참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가 여전히 국제투자 자유화 협정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이것이 선진국만이 아닌 개도국도 포함하는 완전히 새로운 토대에 근거한 것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를 다룰 기구로 WTO가 더욱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OECD 대변인은 프랑스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MIA를 토의할 OECD 회담이 20일과 21일 파리에서 속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선진 29개국으로 구성된 OECD는 지난 95년부터 해외 투자시장 개방을 목표로 MIA 협상을 진행해 왔다.
당초 MIA 협상은 2년내 종결을 목표로 진행됐으나 난항을 거듭함에 따라 프랑스의 요청으로 지난 4월 6개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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