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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서 소형차 생산 검토"

정몽구회장 "글로벌 생산 거점화"


현대 "미국서 소형차 생산 검토" 정몽구회장 "러시아서 2011년 15만대 생산" 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이 세계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미국 현지에서 소형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 회장은 2일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을 수행한 뒤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자리에서 "현대ㆍ기아차의 가장 큰 시장이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내수침체로 인해 자동차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소형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현대차의 소형차 품질은 세계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며 "세계 경기 침체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소형차 신규 생산 및 생산 확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러시아에서 생산된 물량으로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유럽 인근 국가로도 수출을 확대해 현대차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키우겠다"며 "러시아에서만 오는 2011에 15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고유가와 금융위기 등으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최근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나 체코ㆍ슬로바키아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통해 씨드ㆍi30 등 유럽형 전략모델의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달 26일 단행된 김동진 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전출 인사 이후 연말까지는 후속인사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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