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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PNS, 서울지류유통 흡수합병

패키징 사업 확장 본격화

한솔그룹의 패키징 및 IT 아웃소싱 계열사인 한솔PNS가 지류 유통업체인 서울지류유통을 흡수 합병하고 패키징 사업부문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지류유통은 작년 매출 992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지류 유통업체로 한솔제지가 5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솔PNS는 작년 6월 패키징업체인 대영인쇄를 인수한 데 이어 연간 1,000억을 바라보는 안정적 매출기반을 지닌 지류유통사업까지 포괄하게 됨으로써 패키징 사업 영역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통사업을 통해 패키징사업에 필수적인 종이 포장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등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박홍식 한솔PNS 패키징 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대주주인 한솔제지와 서울지류유통, 한솔 PNS의 지류 생산-유통-수요가 직접 연결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게 됐다"며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신규소재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PNS 는 패키징과 지류유통사업 성장에 본격적으로 힘을 실어 오는 2013년까지 매출 5,245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작년 현재 한솔PNS의 연간 매출은 396억원으로, 서울지류유통과 합친 전체 매출 규모는 1,388억원에 달했다. 한편 한솔PNS는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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