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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브랜드 대상] 中企도 브랜드 키워야 산다
입력2004-09-22 19:41:16
수정
2004.09.22 19:41:16
우수한 기술력·인재 바탕 글로벌 브랜드 적극 개발 해외시장 개척등 큰 성과
[이머징 브랜드 대상] 中企도 브랜드 키워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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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툴스와 동산밸브는 중소기업이면서도 꿋꿋하게 자체 브랜드로 해외시장을 개척, 성과를 거두고 있다.
‘(magicsaw)’ 2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90만 불을 수출했으며 올해 200만 불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동산밸브는 ‘포스(FORCE)’라는 브랜드로 산업용 볼밸브를 미국ㆍ유럽ㆍ일본ㆍ중국ㆍ동남아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 휴스턴에 자체 브랜드 판매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후 미국에만 50여만 불을 수출했다.
대림자동차는 국내 첫 출시한 250㏄급 고(高)배기량의 스쿠터 ‘프리윙(freewing)으로 고급 이미지를 심고 있다. 듀얼 피스톤 타입의 전ㆍ후륜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60시리즈 타이어, 소파 타입의 시트, 헬멧 2개를 수납할 수 있는 대형 트렁크, 고급 승용차에 사용하는 고광도 H7 벌브를 채용한 하이라이트 등 고급 사양이 즐비하다.
주문예약 판매제 실시, 사은품 증정, 주문한 제품이 어떤 진행단계에 있는 지를 메일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고객감동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마케팅도 전개해 왔다. 이 같은 노력 덕에 기존의 스쿠터 주력제품인 125㏄급 ‘포르테’보다 100만원 이상 비싸지만 올 6월 출시된지 3개월만에 1,100대가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안경업체인 씨채널은 ‘카이스트’란 브랜드와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안경’이라는 광고 마케팅을 통해 고급ㆍ첨단 이미지를 심고 있다. 한국인의 얼굴 유형을 86가지로 나눈 뒤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추출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실력도 겸비했다.
제품 브랜드로 회사 이름이나 자체 개발한 유명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차용하는 경우도 있다.
압축 유틸리티 ‘알집’과 PC용 지도 프로그램인 ‘알맵’으로 잘 알려진 이스트소프트는 알맵 지도 데이터를 내장하고 터치스크린 LCD까지 장착한 ‘알맵 GPS’를 판매 중이다. 소프트웨어로 사업을 시작했던 이지맥스도 회사 이름을 딴 ‘EZMP’란 브랜드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MP3플레이어 업체로 변신했다.
유비스토리지는 외장형 하드웨어 ‘와이즈 기가’의 기능성과 브랜드 가치를 함께 업그레이드시키는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겉보기엔 핸드백 크기의 외장형 하드웨어지만 모뎀이나 인터넷 전용선에 직접 연결해 놓으면 인터넷 상의 저장장치로 이용, 수정ㆍ편집까지 할 수 있다.
보안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기계정에 해당하는 파일서버를 직접 관리 운영할 수 있게 한 것도 강점. 소호형 사무실, 중소기업의 홈페이지, 인트라넷을 대용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홈페이지 운영자를 따로 두지 않아도 돼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제품 하나면 최대 253대의 컴퓨터를 인터넷 공유 기능으로 연결할 수 있다.
최근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우수한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둔 고용 브랜드가 부각되고 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자체 브랜드 개발만이 기업의 생존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의식이 확대되고 있다.
밀폐용기의 대명사 ‘락앤락’을 만든 하나코비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국제 특허 및 상표에서 100여건의 인증을 획득했고, 매년 40여개국에 1,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 성공사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는 “21세기 기업 경쟁력은 기술력보다 브랜드 개발 능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중소기업들도 대기업의 브랜드 파워 개발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보산업부 성장산업팀 임웅재ㆍ안의식ㆍ정민정ㆍ이상훈 기자 jaelim@sed.co.kr
입력시간 : 2004-09-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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