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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주공 용적률 200%선 될듯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주공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시 적용되는 용적률이 20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강동구와 조합원들이 요구했던 230~250%의 용적률 보다 감소한 것인 데다 층수까지 제한될 경우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고덕 주공 1~3단지, 시영 등의 재건축 사업 시 용적률은 200% 이하로 하고 층수는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 수정된 지구단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구청은 올 초 용적률 230~250%로 지구단위계획안을 올렸으나 시가 제2종 일반주거지(용적률 200% 이하)에 준해 계획을 다시 수립할 것을 요구, 조합원과 수 차례 논의를 거쳐 이 같은 새 안을 확정한 것이다. 시는 조만간 도시계획위윈회를 열어 고덕지구 지구단위계획 안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시계획위원회에선 용적률 뿐 아니라 층수도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고덕동 저층 아파트에 대해 용적률을 200% 이하로 묶되 층수 역시 12층 이하로 제한해야 된다는 것이 그것. 용적률 200% 이하 적용이 기정 사실화된 상황에서 층수까지 제한되면 고덕 주공 등의 재건축 사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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