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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억弗 무역수지 손실

월 1억弗 무역수지 손실 D램값 개당 1弗떨어지면 'D램 반도체 가격이 개당 1달러 떨어지면?’ 월 1억달러의 무역수지 손실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산업자원부는 삼성과 현대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수출물량이 올들어 64메가 D램을 기준으로 한달에 평균 1억개라며 이같은 손실을 입는다고 밝혔다. 64메가 D램은 월 평균 가격이 지난 7월 개당 8.8달러, 8월 8.58달러, 9월 7.67달러를 기록, 7~8월에 약 3,000만달러, 8~9월에 9,000만달러 등 1억2,000만달러의 수지손실을 입었다. 64메가 D램은 지난 21일 4.85달러까지 내려가 10월 들어서만 개당 2달러 가량이 떨어져 다음달 중에는 최소 2억달러이상의 손실이 우려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10월 들어 가격의 하락폭이 더욱 커져 올해 전체 무역수지에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들어 8월 말까지 반도체 수출은 17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체 수출의 15%를 차지하는 것이다. D램 가격의 하락은 수익성 악화에도 직격탄으로 작용한다. 현재 삼성전자의 개당 평균 생산원가는 3달러 중반대로 아직은 이익을 보고있으나 추락하는 가격만큼 이익도 줄어들고 있다. 현대전자는 금융비용을 감안할 경우 생산단가가 5달러선으로 알려져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강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10/22 18:5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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