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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 모두 토지허가구역 지정

■ 강북 '뉴타운' 개발계획 확정길음 정릉일대 28만평 민자유치 조성 이번에 발표된 강북 뉴타운 3곳은 체계적인 강북개발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에 맞춰 주거중심형ㆍ도심형ㆍ신시가지형으로 개발한다는 것. 특히 서울시는 '뉴타운 10개년계획'을 오는 2012년까지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주거중심형 뉴타운은 서울 전역의 24개 주택재개발 구역을 대상으로 연차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도심형 뉴타운은 4대문안 및 인접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신시가지형도 4대 권역별 1개 지역을 선정,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주거중심형 뉴타운 이번에 선정된 성북구 길음동과 정릉동 일대 28만7,000평에 1,196억원을 들여 주거중심형 '길음 뉴타운'을 조성한다. 재개발이 시행 중인 4곳과 미시행 4곳 등 총 8개 구역을 묶어 뉴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방식은 민간재개발 방식으로 하되 도시기반시설은 시와 자치구에서 설치한다. 또 미시행 중인 4개 구역은 시ㆍ구가 구역지정 수립에도 지원을 통해 조기 개발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근린공원 2곳,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을 설치하고 도봉로~정릉길 보조도로 확장, 인수로~솔샘길 보조도로 신설, 구역 내부 집산도로 2곳도 신설, 교통여건도 개선한다. 내년 6월까지 개발계획 수립 후 2008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 도심형 뉴타운 성동구 상왕십리 440번지 일대 9만8,000평이 '왕십리 뉴타운'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청계청 복원사업과 연계돼 개발한다. 5,2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존 4,275가구를 6,000가구로 늘린다.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과 재개발사업을 혼용해 개발하는 것으로 토지수용과 환지방식이 적용된다. 도심과 인접한 이곳은 상업과 업무ㆍ주거기능을 갖춰 복합개발 할 예정이다. 청계천로변과 왕십리길은 상업ㆍ업무기능, 상왕십리 역세권에는 주상복합아파트, 기타 간선도로변에는 판매시설을 건립하고 그 안쪽에는 주거기능을 갖추고 있다. 내년 3월까지 도시개발계획 수립 후 3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 2006년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도심직주근접형 개발에 의해 도심공동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측의 설명이다. ▶ 신시가지형 뉴타운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이 '은평 뉴타운'으로 선정됐다. 개발제한구역과 자연녹지지역 일대 119만5,000평에 건립되는 은평뉴타운은 주거ㆍ생태ㆍ문화ㆍ상업 등의 도시기능을 가진 신시가지로 조성된다. 전체를 5개 구역으로 분할해 시행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조9,654억원이 소요된다. 사업비는 도시개발공사 자체예산을 초기 투입하고 분양금을 통해 환수한다는 계획이다. 5개 구역에 건립되는 가구수는 총 1만1,500가구로 우선 시행할 1구역(22만7,000평)에는 3,120가구가 건립된다. 11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종합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1구역은 2006년 5월까지 먼저 완공하고 2∼5구역은 2004년 9월∼2010년 12월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낙후지역의 시가지를 정비해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임대주택 조성을 통해 서민주거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서울시측은 설명했다. ▶ 투기방지와 원주민 수용 확대 시범사업 대상지 발표 후 우려되는 투기과열을 차단하기 위해 3곳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 주택재개발구역 내 투기과열이 우려된다고 판단될 경우 거래동향을 관할세무서에 통보할 예정이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에게는 해당지역의 재개발 아파트 우선분양(임대)권을 부여한다. 또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의 재개발사업을 적극 유도, 국민주택ㆍ임대주택의 건립을 늘려 영세주민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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