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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머징마켓 중 가장 저평가"
입력2000-02-11 00:00:00
수정
2000.02.11 00:00:00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보고서한국의 증권시장이 아시아와 남미, 동부유럽 등 이머징마켓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2월 글로벌 이머징마켓 투자전략보고서'에서 전세계 이머징마켓 26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의 증시가 가장 저평가돼 있어 투자1순위 국가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과 관련해 살로먼스미스바니는 주당순자산비율과 주가수익비율 등 가치평가지표(비중 50%), 기업이익성장률, 6개월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변화 등성장성지표(비중 5%), 18개월간 베타지수, 적정환율, GDP대비 경상수지 등 위험지표(비중 20%), 현이자율과 지난 2년간 이자율간 편차 등 이자율지표(비중 5%), 회사의수익추정을 통한 모멘텀과 주가모멘텀 등 모멘텀 관련 기술적지표(비중 20%) 등 5개항목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성장성지표와 모멘텀지표에서 2위를, 가치평가지표와 위험지표에서는 각각 5위를 차지했으며 다만 이자율 관련 지표에서만 15위에 머물러 종합평가에서는투자 1순위 국가로 평가됐다.
2위와 3위는 남미의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가 차지했으며 중국이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아시아국가 가운데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7위와 8위를 차지했으며 홍콩은 16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가치평가부문과 관련해 주당순자산비율 부문에서 6위를 차지했으며 주가수익비율이 6위였으나 향후 전망에서는 7위로 1단계 밀렸다.
이와 함께 성장성지표와 관련해 6개월간 경제성장률 변화를 시간가중평균한 부문에서는 2위에 오르는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대부분 상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같은 외국계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는 이번주초부터 외국인 순매수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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