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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우주국 조사] 잦은 방귀는 건강이상 신호

전문가들에 따르면 방귀는 무려 400여종이나 되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주성분은 질소·수소·이산화탄소·탄산가스·메탄·산소.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은 암모니아를 이루는 비휘발성 지방산 때문이다. 지방산은 1%만 들어 있어도 지독한 냄새가 난다.얼마전 미항공우주국은 방귀에 대해 비교적 자세한 보고서를 내 관심을 끌었다. 대학병원이나 대체의학연구소가 아닌 항공우주국에서 방귀를 연구한 것은 우주비행사의 방귀에 가연성 가스가 들어 있을 경우 자칫 우주선 안에서 폭발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우주국에서 밝힌 비밀중에 하나는 방귀안에 들어 있는 가스는 산소와 질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장내 세균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사실이다. 결국 방귀는 장내 이상발효에 의해 생기며 이상발효는 유해균의 증식을 의미한다. 이상발효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오염된 음식이나 육류의 과다한 섭취, 항생제등 약물 오남용이 우선적으로 꼽인다. 장내에 살고 있는 유익한 균은 채소등 섬유질을 영양분으로 성장하지만 유해균은 단백질의 부산물인 아미노산을 이용해 번식한다. 가공식품과 스트레스도 이상발효를 일으키는 데 한 몫하고 있다. 따라서 냄새가 지독한 방귀는 부패균에서 나오는 가스라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장 안이 부패했다는 것은 몸에 해로운 세균이 장을 장악했다는 증거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방귀가 잦고 지독한 냄새가 난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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