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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뉴욕發 훈풍' 상승 반전


뉴욕에서 불어온 훈풍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1,55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7.58포인트(0.49%) 오르며 1,553.1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인 1,565.03포인트까지 상승한 후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됐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90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83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47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 전기ㆍ전자, 전기가스, 통신, 은행, 보험 등이 오른 반면 종이ㆍ목재, 유통, 건설, 운수창고, 증권, 기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84% 오른 것을 비롯해 LG전자(3.70%), LG필립스LCD(2.16%) 등 대형 기술주가 올랐다. 국민은행ㆍ신한지주ㆍ우리금융 등 대형 은행주도 반등에 나섰다. ◇코스닥시장=미수금제도 변경을 앞두고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세에서 소외됐다. 종가는 1.73포인트(0.25%) 내린 681.93포인트. 통신서비스ㆍ인터넷ㆍ디지털콘텐츠ㆍ컴퓨터서비스업 등이 올랐고 방송서비스ㆍ소프트웨어ㆍ음식료담배ㆍ섬유의류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ㆍLG텔레콤ㆍ메가스터디ㆍ동서 등이 오른 반면 하나로텔레콤ㆍ다음ㆍ하나투어ㆍCJ홈쇼핑 등은 내렸다. ◇선물시장=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1.1포인트 오른 201.1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689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1,989계약, 1,870계약씩 순매도했다. 선물과 현물간 가격차를 나타내는 베이시스는 1.35포인트로 마감해 프로그램 차익매수세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77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1,145계약 증가한 9만4,526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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