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추천주] 다음 “체력과 체질, 마인드가 달라졌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다음은 제주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과학공원 내 부지에 건물을 신축하고, 내년에 본사를 제주도로 옮길 예정이다. 다음 글로벌 미디어센터와 자회사인 다음서비스를 포함해 약 500여명 이상의 직원들이 제주도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다.

신축 건물은 약 2,700평 규모로 350~400명이 근무가 가능해 완공 후 전체 직원의 30%가 제주도에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법인세 혜택을 받게 되어 유효법인세율이 낮아진다.

다음은 지난 상반기까지 스마트앤써, 이미지검색, 실시간 검색, 랭킹 슬라이드, 동영상검색, 뉴스 클러스터링, 영화의견 검색, 로컬 검색 등 다양한 신규 검색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검색 플랫폼을 확장해 음성 검색, 바코드 검색, 쇼핑 검색 등 차별화된 모바일 검색서비스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음은 최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통합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마이피플(MyPeolpe)을 출시했다. 마이피플은 메신저, SMS, 음성통화, 이메일이 가능하고, 초성검색을 지원하며, 일반데이터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메시지, 이미지, 음성쪽지, 동영상 전달 등을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을 이용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이용이 가능했던 지금까지 출시된 다른 커뮤니케이션 관련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웹이나 일반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사용성이 떨어질 수 있어 안드로이드폰 등을 위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다음 지도’ 등 3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삼성전자 갤럭시S에 디폴트로 탑재될 예정이다.

다음은 지난해 최세훈 대표 취임 후 조직구조를 마케팅 기반으로 바꾸고, 고객과 파트너 중심으로 전환했다. 또 비즈니스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포털 비즈니스에 대한 집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