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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이 사흘째 상승하며 1,58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51포인트(0.35%) 오른 1,582.3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 상승 소식과 함께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장 초반 1,600선 회복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남ㆍ북한 서해교전 소식 및 모멘텀 부재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외국인이 2,619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0억원,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229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ㆍ의복(1.12%), 철강ㆍ금속(1.04%), 기계(0.59%), 유통(0.61%) 업종 등이 선전했다. 반면 종이ㆍ목재(-0.49%), 비금속광물(-0.35%), 의료정밀(-0.38%)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41%)와 포스코(0.94%), 현대차(2.44%), 신한지주(1.41%)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한국전력(-0.15%), LG전자(-0.46%), 현대모비스(-0.9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 외에 NHN은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3.27% 급등했고, 탈세혐의로 인한 압수수색을 받은 풀무원홀딩스는 2.90% 급락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51곳이 올랐고 432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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