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LGD, OLED사업 본격 나선다 "2,500억 투자 내년 월 8,000장 생산"… 전자종이등 신사업 진출도올 5조 5,000억 투자 '사상 최대 규모'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와 함께 전자종이ㆍ태양전지 등 신사업에 진출, 액정표시장치(LCD)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종합 디스플레이 회사로서의 면모를 다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대규모 신사업, 기술개발 추진으로 올해 투자금액이 당초 예상했던 4조원을 넘어 5조5,000억원에 달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2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1ㆍ4분기 실적발표회에 참석해 '2011년 수익성 넘버 원(No 1) 회사'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권 사장은 중점 추진과제로 ▦신사업 추진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 ▦근본적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OLED 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계획을 강조했다. OLED 시장은 휴대폰 등 모바일 제품에 OLED 패널이 장착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생산시설은 구미 1개 라인에 불과하며 생산량도 미미한 수준이다. 권 사장은 "내년 하반기 중 월 8,000장(730 x 920mm 유리기판 투입기준) 규모의 OLED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약 2,5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파주에 구축하고 있는 월 4,000장 규모의 OLED 생산 라인은 오는 3ㆍ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투자계획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월 1만2,000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권 사장은 "올해부터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용 OLED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30인치급 TV용 OLED를 출시해 대형 OLED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OLED TV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OLED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대비 33% 성장한 8억2,6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29억8,187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활용처도 모바일 기기, 조명을 넘어 TV 등으로 대형화되는 추세며, 특히 OLED 패널이 3D(3차원) TV의 입체영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3D TV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OLED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권 사장은 전자종이 분야에서도 2012년까지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박막형 태양전지의 경우 2012년을 목표로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제품을 개발하고 올해 안에 5세대급 전용 시험 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전략적 제휴 및 사업융합 등을 통해 고객기반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의 근본적 경쟁력 향상에도 나선다. 3Dㆍ터치ㆍLED 등 핵심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품ㆍ재료ㆍ장비 등 협력회사들과 상생활동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권 사장은 "어떠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지속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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