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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히트상품 키워드 '안전·외모·30代…'

LG경제연구원은 17일 "내년엔 신정부 출범과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 돌파, 외모중시 풍조, 건강에 대한 관심 등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2003년 히트상품은 안정감, 외모, 30대, IMT2000, 색다른 체험 등의 키워드로 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안심보장상품 소비자의 불안을 없애고 안정감을 주는 상품으로는 대표적인 게 금융권의 원금보장형 상품. 먹거리를 살 때도 국산 유기농 안전식품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불안심리는 반대로 일확천금에 대한 욕구를 자극한다. 최근 발매된 로또 복권도 히트상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외모관리하는 제품 미용ㆍ피부ㆍ성형ㆍ라식수술 등은 내년에도 강세를 무난히 이어갈 전망이다. 새로 뜰 상품은 다이어트 기능성 화장품. 먹지 않아 부작용도 적고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라면 안심이다. 피부탄력을 높이거나 치아의 미백을 돕는 제품도 기대된다. ◇30대를 겨냥한 상품 20대가 외모에 집중한다면 30대는 내적 즐거움과 성취에 관심이 높다. 특히 2003년은 30대가 모두 X세대에 진입하는 해. 최근 전문직 30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분야 외의 일을 배우고 경험하는 DIY(Do It Yourself)족이 늘고 있다.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기를 수 있는 댄스, 음악, 요리, 스포츠 등의 강좌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영화 '메트릭스' 풍의 상품 내년엔 '메트릭스 2'가 개봉된다. 지난 99년 '메트릭스 1'이 문화 전반에 미친 영향을 고려할 때 주목된다. 경기가 하강조짐을 보이면서 올해 히트했던 '오페라의 유령' '델라구아다' 등 값비싼 대형 공연물보다는 영화의 입김이 더 세질 전망이다. ◇IMT-2000 멀티미디어 서비스 SKT의 'June', KTF의 'Fimm'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동통신 서비스시장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키즈(Kids) 시장도 주목할 분야. 미아방지를 위한 위치추적장치,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전용서비스 등이 관심품목이다. 카메라폰과 결합한 포토메일ㆍ동영상메일 서비스도 10,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호응이 좋다.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상품 1인당 소득이 1만달러를 넘으면 재미와 색다름을 체험하려는 상품이 뜬다. 대표적인 것이 해외여행상품. 주5일 근무제로 2박3일 내지 3박4일 즐길 수 있고 환율메리트가 큰 중국, 동남아지역 등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경험 상품은 식품과 가구 등 내구재까지 확대, 음식에 재미를 부여한 어린이용 식품, 음식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등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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